[발리신혼여행숙소추천] 7박 8일 동안 숙소 5곳 대탐험 후기

신혼여행으로 발리를 결정하면 역시 가장 중요했던 것은 숙박이었습니다. 전체적으로 제가 숙소를 정하면 되었기에 욕심을 부려 지역을 3곳 옮겨서 각 2박씩 머물렀고 첫째 날 공항에서 1박 마지막으로 밤 비행기 타기 전 꾸타에서 한나절 정도 머물렀습니다.

짧은 기간동안 발리 숙소를 5곳을 경험하면서 꽤 재미있었습니다.

 

■숙소 선택 시 고려한 점

: 한국인이 적은 곳, 적당한 가격, 풀빌라(or 좋은 수영장), 프라이빗 비치가 있는 곳

■숙소 선택 시 고려하지 않은 점

: 위치, 발리 허니문 리조트로 유명한 곳

 

발리는 제주도 몇 배 크기가 되는 아주 큰 곳이기 때문에 동선을 잘 짜는 것이 중요합니다만 저는 그랩으로 돌아다니면서 발리를 곳곳을 구경하는 재미도 있다고 생각해서 꽤 이동거리가 있었습니다. 그리고 숙소는 신혼여행인 만큼 번화가 쪽은 피하고 싶고 조용한 곳에서 머무르고 싶어서 중심가 쪽보다는 외곽 쪽에 있었지만 고젝, 오토바이 대여 등을 통해 편안하게 다녔습니다.

 

발리 신혼여행을 자유여행으로 다녔기에 이 일정도 가능했던 것 같습니다. 그러면 우붓 숙소 추천, 짱구 숙소 추천, 짐바란 숙소 추천 순으로 공유해 보겠습니다.

 

1. 발리 우붓 숙소 풀빌라 추천

▶ 푸리 세발리 리조트 우붓

 

 

제가 갔을 때만 해도 한국인이 거의 없었는데 요새는 꽤 한국인이 많아진 것 같습니다. 우선 이곳은 우붓 중심부에서 살짝 떨어져 있기는 하지만 호텔 내 셔틀 or 그랩을 이용해서 편하게 다녔습니다. 우붓의 계단식 논도 호텔에서 바로 보이고 진짜 평화 그 자체였습니다. 그리고 여기 풀빌라가 너무 좋았습니다. 풀빌라 사이즈도 크고 썬베드에서 쉬다가 수영하고 쉬다가 수영하고 했는데 야외에도 샤워기가 준비되어 있습니다.

 

 

방갈로도 옆에 있고 진짜 우붓 분위기를 느낄 수 있었고 우선 전체적으로 풀빌라가 굉장히 조용해서 아늑하게 즐기기 좋았습니다. 리조트가 전체적으로 부산스럽지 않고 조용한 편이라 발리 신혼여행 숙소로 추천하고 싶은 곳입니다.

 

 

또 아침에 요가 클래스도 있어서 참여해 봤는데 뻥 뚫린 뷰에서 운동하니까 매력 있었습니다. 이때도 아시아인은 저희밖에 없었습니다. 요가 딱 하고 수영하고 조식 먹으니까 좋더라고요 사진보다 훨씬 수영장이 커서 어른들도 충분히 놀 수 있고 발리 가족 숙소 추천도 하고 싶은 곳입니다. 수영장에서 튜브 해서 놀아도 충분히 큰 사이즈여서 다음에 한 번 더 방문하고 싶은 곳입니다.

조식은 3-4가지 메뉴 중에 선택해서 먹는 것이었고 아침으로 딱 먹기 좋은 양이 나왔습니다. 

우붓의 계단식 논과 야자가 펼쳐진 곳에서 커피 한 잔은 진짜 내가 발리에 있구나라는 생각을 들게 했습니다.

 

 

2. 발리 짱구 숙소 풀빌라 추천

▶ 디애나 에코 빌라 앤 스파

 

짱구 지역을 꽤 기대했고 발리 디애나 에코 빌라 앤 스파도 평이 괜찮아서 방문했습니다 여기도 물론 풀빌라입니다. 

위의 우붓의 푸리세발리보다 호실이 더 많은 것 같고 꽤 규모가 컸습니다. 

 

밖에 간단하게 주방시설, 베드 등이 있어서 야외에서 한잔 할 수도 있어서 좋았습니다.

 

체크인하고 나서 웰컴드링크랑 스낵도 주는데 이 공간이 꽤 크고 되게 건축물이 멋있어서 한참 앉아있었습니다. 옆에 공용풀도 있기는 한데 숙박하는 동안 사용하는 사람은 못 봤습니다. 

제가 머무른 풀빌라 컨디션은 사실 썩 좋지 않았어서 사진이 많이 없기도 한데 다른 분들 후기 보면 좋았다고 하시는 분들도 많아서 케바케인가? 하는 생각도 듭니다. 짱구 쪽에 있으면서 모닝요가도 다녀오고 유명한 비치클럽도 갈 수 있어서 위치적으로는 괜찮았던 곳이지만 풀빌라 사이즈가 작아서 수영을 할 수 있는 정도는 아니었습니다.

 

짱구 쪽은 발리 3대 비치클럽, 카페, 레스토랑 등 즐길거리가 많아서 재미있었습니다. 저는 라브리사로 다녀왔는데 사람도 많고 재미있었습니다. 아래 사진이 리얼 수영장 사진인데 수영하기에는 거리가 짧아서 크게 노는 재미는 없었습니다..

 

3. 발리 짐바란 숙소 풀빌라 추천

▶ 라조야 비우비우

 

발리 신혼여행 숙소로 가장 좋았던 곳이었습니다. 짐바란, 울루와투 쪽 구경하기도 좋고 우선 바다가 진짜... 너무 아름다운 곳이었습니다. 발리 숙소 중에 들어가자마자 제일 마음에 들었던 곳입니다. 먼저 공용풀도 바다가 바로 앞에 보이고 베드도 많습니다. 또 밑에 내려가면 라조야비우비우 투숙객들만 들어갈 수 있는 프라이빗 비치가 있어서 편하게 놀 수 있는 것도 매력적입니다.

 

리셉션에서 바로 앞에를 보면 이런 모습입니다. 발리에서 또 다른 휴양지에 온 듯한 느낌을 받았고 머물렀던 숙소 중 야외 공간이 많고 개방감이 좋아서 발리를 제대로 즐길 수 있었습니다. 여기는 특히 외국인 분들이 많았던 기억이 있습니다. 

 

밤에도 예쁘긴 한데 여기는 진짜 무조건 낮에 공용풀로 가서 놀아야 합니다. 베드에 누워서 쉬면 진짜 천국입니다. 이곳은 바다 뷰를 보면서 마사지를 받을 수 있는 곳이 있는데 일반 마사지샵에 비하면 가격은 비싸고 마사지는 그저 그랬지만 바다를 보면서 마사지를 받는 경험은 흔하지 않기 때문에 한 번 경험한 것으로 만족했습니다.

 

이곳에서 울루와뚜 관광지까지 멀지 않아서 리조트에서 오토바이를 대여해서 구경 다녔습니다. 발리는 오토바이를 타고 여행하면 재미가 몇 배가 된다는 말을 들었는데 걱정이 많은 편이라 짐바란 쪽으로 와서 2일만 대여했는데 진짜 너무 재미있었습니다.

라조야비우비우를 주위에 발리 신혼여행 숙소 추천으로 많이 했었습니다.

 

4. 발리 꾸타 숙소 추천

▶ 하퍼꾸타바이애스턴

이곳은 밤비행기를 타기 전 꾸타 지역도 한 번 돌아보고 짐도 놓고 샤워도 할 겸 예약한 곳입니다. 일단 가격이 저렴한 편입니다. 그리고 여기는 스카이가든, 꾸타비치 등 걸어갈 수 있고 주위에 식당, 바, 상점 등 굉장히 많습니다. 하지만 꽤 시끄러웠습니다. 신혼여행지로 꾸타 지역은 생각 안 했었는데 한나절 재미있게 구경했습니다.

 

애스턴 계열 호텔이라 쏘쏘 하지만 샤워실은 조금 별로였습니다... 다음에 공항 근처에 호텔을 잡게 되면 다른 곳에서 머물러 볼 생각입니다. 

 

 

2025.01.11 - [[일상정보]] - 발리 신혼여행 놓치지 말아야 할 것 유심, 보험 등 (+보험은 무조건)

발리 신혼여행 놓치지 말아야 할 것 유심, 보험 등 (+보험은 무조건)